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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제표 분석 및 투자 방법론

재무제표 작성 목적과 4가지 핵심 지표

by timestore 2024. 3. 2.

재무제표 작성 목적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가장 큰 목적은 기업의 경영 현황을 주주, 채권자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정확하고 공정하게 알리는 데 있다. 자본주의에서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이다. 따라서 각 기업은 주주가 얼마를 투자해 어느 정도의 수익(배당)을 얻을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상장사는 재무제표(주석 포함)를 작성하여 외부감사인에게 제출하고, 외부감사인은 해당 재무제표가 회계 규준에 맞게 작성되었는지 감사하여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 거절 등의 감사의견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결과는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볼 수 있도록 DART 시스템에 공시된다. 주주, 채권자를 포함하여 잠재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는 공시된 재무제표를 참고하여 투자를 위한 판단 자료로 쓴다. 

 

위에서 말한 주주가 얼마를 투자해 어느 정도의 수익(배당)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대표적인 지표가 있다. 바로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이다.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

 

이를 사업의 흐름이란 관점에서 다시 보자. 사업의 흐름은 돈을 모으고 그 돈을 무언가에 투자해서 이익을 내는 세 가지 과정이다. 각각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활동은 다음과 같다. 

 

1. 돈을 모으기

자산을 취득(투자)하기 위해서는 돈을 모아야 한다. 즉,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자금은 기업이 갖고 있던 자금과 이전에 벌어들인 이익을 쌓아둔 자기 자본과 은행 등 외부에서 빌린 타인 자본이 있다. 자기 자본만으로 투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울 경우 타인 자본을 빌리게 된다. 이것을 레버리지라고 한다. 자기 자본 대비 타인 자본의 비율을 부채비율이라 한다. 

부채비율(%) = 타인 자본 / 자기 자본 * 100

 

2. 투자하기

레버리지를 일으킨 기업은 미래에 이익을 내기 위해 자산을 취득한다. 

 

3. 이익 내기

기업은 취득한 자산을 활용하여 매출을 일으킨다. 그래서 총자산 대비 매출액을 비교하면 총자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매출을 일으켰는지 알 수 있다. 이를 총자산회전율이라 한다. 총자산은 곧 총자본과 같기 때문에 총자본회전율이라고도 한다.

총자산(총자본)회전율 = 매출액 / 총자산(총자본)

 

그리고 일으킨 매출에서 원가나, 인건비 등 모든 비용을 차감하면 순이익이 남는다. 비용의 합이 매출을 초과하면 순손실이 된다. 즉, 매출액 대비 이익을 비교하면 매출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으로 남기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당기순이익률이라고 한다.

당기순이익률(%) = 당기순이익 / 매출액 * 100

 

4가지 핵심 지표

4가지-핵심-지표
4가지 핵심 지표

 

결국 사업 전체의 효율성을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이자 결괏값은 ROE가 된다. 자기 자본을 활용하여 어느 정도의 이익을 냈는지가 결국 기업과 경영자의 실적이자 평가의 척도가 되는 것이다. 기업과 경영자는 최대의 이익을 내기 위해서 투자를 한다. 이를 위해 부족한 자금을 타인에게 '레버리지'한다. 자기 자본 대비 타인 자본을 얼마나 조달했는지가 중요하다. (부채비율) 조달한 자금으로 자산을 취득하고, 해당 자산을 활용하여 매출을 일으킨다. (총자산회전율) 그리고 각종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매출액 대비 이익을 얼마나 남기는지가 최종적인 성적이 된다. (당기순이익률)

 

정리하면 아래 4가지 핵심 지표가 기업 분석에 있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다.

 

- ROE(%) = 당기순이익 / 자기 자본 * 100

- 부채비율(%) = 타인 자본 / 자기 자본 * 100

- 총자산(자본)회전율 = 매출액 / 총자산(자본)

- 당기순이익률(%) = 당기순이익 / 매출액 * 100